[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청 육상팀 소속 우상혁 선수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20cm 기록으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 선수는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로 2013~2016년 4회 연속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16년간 이어진 한국 높이뛰기 노메달의 아픔을 은메달로 치유한 우 선수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내내 고전했으나 전국체육대회 앞두고 컨디션을 회복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서천군청 육상팀 이상동 감독은 "서천군 육상팀을 위해 부상재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 우상혁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천군 및 체육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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