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12일 서천군 화양면 봉명리에 있는 춘부·신기 버스정류장에서 환경개선 활동인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했다<사진>.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자동차 고객으로 구성된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이 기획하고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버스정류장에서 긴 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화양면 봉명리 춘부·신기 버스정류장은 1일 배차 횟수가 9회뿐인데다 간격 또한 불규칙해 주민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류장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골마을 교통시설이다.

봉사단은 정류장에 운동기구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차 시트와 휠 등 부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고 벽화 드로잉등으로 버스정류장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야간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을 활용한 조명과 야광 안내판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정자 화양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휴식공간이 되어 농촌 생활에 활력이 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빌드 스테이션' 사업 외에도 문화 소외 지역 찾아가는 영화 상영, 아파트 단지 내 안전표시 그리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제, 구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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