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금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출연한 2억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금이 지난달 30일까지 105개 업체가 24억원의 특례보증 혜택을 받아 조기 소진됐다.

 이에 군은 14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추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지자체의 출연금을 기초로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담보능력이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다.

 군이 이번에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하면서 충남신용보증재단은 12억원의 특례보증을 해줄 수 있게돼 홍성군의 올해 총 특례보증 지원금 규모는 총 3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군에 사업자등록과 주소를 두고 사업 중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특례보증 한도액은 1개 업체당 3000만원 이내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금 추가 출연으로 군 소상공인들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원활한 자금융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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