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7일까지 '세종대왕 100리길 하반기 도보여행-추억의 소풍가던 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이 주최, 청주YMCA가 주관하는 세종대왕 100리길 도보여행 '추억의 소풍가던 길'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상당산성권(숲길)과 초정약수권(물길)을 걸으며 완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는 19일과 26일 진행된다.

세종대왕 100리길의 백미로 꼽히는 상당산성권(숲길)은 남문~한옥마을~집현전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가을이 깃들기 시작한 고즈넉한 산길이 일품이다.

또한 초정약수권(물길)은 다농~저곡리 억새길~정미소카페~손병희 생가로 이어지는 코스로 좁다랗고 정겨운 시골길을 걸으며 황금빛으로 물든 풍요로운 들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도보여행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해 축제장 관람과 체험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어 기존 도보 여행에서 느꼈던 가을의 정취 이상의 풍성한 추억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도보여행과 공예 페어만 참가할 경우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어린이 1만 2000원이며, 공예비엔날레 입장권을 추가할 경우 성인 2만 원, 청소년·어린이1만 2000원이다. 참가비는 체험프로그램, 점심식사, 음료·간식, 버스비, 공예페어(또는 공예비엔날레) 입장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7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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