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총 236점…망실된 4점 정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국가기준점 236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3월에 일제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조사반을 편성해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삼각점 122점, 수준점 43점, 통합기준점 71점 등 236점에 대해 6개월간 기준점의 망실 및 훼손 여부를 조사했다.

국가기준점을 모두 조사한 결과 삼각점 3점, 통합기준점 1점에 대해 망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4점에 대해서는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재설치 등 정비할 계획이다.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은 지도 제작,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정확한 측량 기준점으로 사용되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에 건설,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각종 공사와 개발사업 공사 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기준점을 상세하게 조사했다"며 "망실된 4점에 대해서도 빠른 이른 내에 정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