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부문 최우수 축제인 보은대추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가을의 풍성함과 화려한 색채를 즐기며 농촌체험 여행을 할 수 있는 보은사과 수확체험 행사에 참여객이 몰리고 있다.

군은 사과 수확체험행사가 신개울농장을 비롯한 보은군내 6개 사과체험농장에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이미 단체와 가족단위 신청자 3400여명이 예약을 하면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사과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조을상 씨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풍요로운 황금들녘이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을 보며, 보은황토사과 체험농장에서 보은사과를 직접 따보고,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은대추축제장 내 사과 전시관에 사과 품종별 100점을 전시해 축제장을 찾은 도시 소비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맛좋은 보은사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여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신희윤 특화작목팀장은 “속리산자락 보은에서 자란 보은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데 특히 금년에는 냉해피해, 태풍 등 기상이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실을 맺어준 소중한 과실이기에 더욱더 보석 같다”며 “앞으로 속리산 보은사과는 물론 보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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