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년 2093억원 편성 3년 연속 2000억대 규모

금산군 살림규모가 3년 연속 2000억 원대를 기록하게 됐다.

군은 일반회계 1802억 원 특별회계 291억 원 등 총 2093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금산군의회 정기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 2021억원 보다 3.6% 증가한 것이며 907억 원에 불과했던 199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장된 것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보다 1%(17억 4600만 원)가 감소되었으며 특별회계는 90억 3000만 원이 증가(44.8%)됐다.

특별회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방상수도 시설사업비와 농공단지 특별회계 차입금 상환 증가, 대청댐상류 수질개선사업에 따른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사업비 증가 등의 원인에 따른 것이다.

전체적으로 관서 운영적 경상비는 묶었지만 스포츠센터, 도서관 등 신규시설의 운영비 및 인력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필수경비 소요액의 증가로 인해 경상예산이 11.5% 증가됐으며 사업예산은 총 792억 원으로 사업건수는 올해보다 62건이 늘었다.

투자사업비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교육·환경·농업·주민숙원사업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중점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생활이 편리한 금산만들기 분야에 가장 많은 325억 6000만 원을 세웠다.

뒤를 이어 복지분야에 342억 7000만 원, 생태환경보전 및 가꾸기에 176억 3000만 원, 농업농촌분야에도 149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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