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문 애국지사 묘역 방문
이들은 2014년부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1사 1묘역 가꾸기와 이달의 현충 인물 참배, 2017년부터는 서해수호 55용사 흉상지킴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10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조일문 애국지사 묘역을 찾았다.
조일문 애국지사는 1917년 12월 17일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광복군 제2지대 제3구대 강남분대에서 전방공작과 적 후방 공작활동을 펼치며 조국광복을 위해 투신한 독립운동가다. 대한민국정부는 조일문 지사에게 독립을 향한 위대한 업적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고, 2016년 서거로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1묘역에 안장하여 그 공훈을 기리고 있다.
우종순 대전봉사스쿨 회장은 "국립대전현충원은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참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현충원에 올 때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간다"며 "유가족이 아니더라도 이곳 현충원에 시민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흥주 회장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우리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고 지켜나가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이곳 현충원을 지키는 이유"라고 전했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