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지난 11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중국 헤이룽장성 자위메이 선전부장 등 성 관계자를 만나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헤이룽장성은 역사적으로도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이 있는 곳”이라며 “항일운동과 관련한 유적지가 많아 충절의 고장인 도와 남다른 친밀감과 유사성을 지녔다. 양 지역의 관광·문화산업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와 관련, 헤이룽장성과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양 지역 간 전방위적 경제교류 협력 추진 △농업기술, 농산품가공 등 농업분야 협력 강화 △교육·대학·청소년·문화·복지·공무원 등 인문교류 추진 △한·중·러 청소년 다자 교류 △충남 개최 국제 포럼 초청 등을 제시했다.

헤이룽장성 선전부장 대표단은 양 지사와의 만남 이후 복지분야의 교류를 위해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을 찾아 노인복지 등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태안 빛축제장과 나문재 펜션 등을 찾은 자리에서도 우리 도의 다양한 축제와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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