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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올해 도시대상에서 대전 중구를 비롯한 충청권 지자체 4곳이 선정됐다.

지난 11일 국토발전전시관 야외에서 열린 도시대상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및 김현수 도시의날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도시대상 수상 지자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중구(도시사회분야 우수상), 충남 공주시(도시재생 우수정책상)·천안시(도시경제분야 우수상)가 국토부장관상을, 충북 청주시(장기미집행공원 특별상)가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대전 중구의 경우 △문화 정책(효문화뿌리축제·칼국수축제·신나는 버스킹데이 행사 개최·효문화 체험학습 운영·효 독서체험관 조성·족보박물관 운영) △경관 관련 정책(명상숲 조성, 폐·공가 정비, 뿌리공원 경관조명 개선)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운영(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사업·드림스타트·지역아동센터 돌봄서비스 운영) △다문화 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천안시(도시경제부문) 또한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충남테크노파크와 관내 산학협력단 내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의 자생력 배양하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설립이 타 시·군에 비해 활발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충남 공주시(도시재생부분)는 ‘하숙테마게스트 하우스’를 조성을 통해 유사한 게스트하우스나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인프라를 생성함은 물론 신흥식 목사, 유관순 열사, 현석실 항일 운동가, 김찬흥 항일 운동가 등의 테마골목길을 조성한 점을 인정 받았으며, 충북 청주시는 장기미집행공원 특별상으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는 접근성 지표를 도입해 단순히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닌 실제 주민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한가를 반영하는 등 평가지표의 질적인 부분을 강화했다”며 “미래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위해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와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대상 제도를 발전시키고 우수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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