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 백일장대회 개최
200여명 참여… 18일 결과발표

▲ '제17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가 지난 12일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 및 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제17회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 대회’가 12일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 및 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노근리 평화·인권 백일장 대회는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글쓰기 참여자뿐만 아니라, 영동군 각 읍·면 지역에 개설돼 확대·운영 중인 각 지역의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이 대거 참여해 그간 배운 한글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일반부의 운문·산문 2개 부문과 문해학습장 수강생들의 자유 글쓰기로 실력을 겨뤘다.

노근리 평화·인권 전국 백일장은 노근리 사건이 세상에 밝혀지는데 문학의 힘(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 故 정은용 유족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을 되새기고, 글을 통해 인권과 평화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결과 발표는 오는 18일에 있을 예정이며, 노근리평화공원 홈페이지에 개재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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