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오성중학교는 덴마크 다이비어룬 에프터스콜레 학교(Dejbjerglund Efterskole)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학생들의 국제 교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성중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인재를 육성하고, 선진형 미래 대안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지식전달 위주의 획일적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며 학생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에 첫 번째 성과로 덴마크 다이비어룬 에프터스콜레 학교(Dejbjerglund Efterskole)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학생들의 국제 교류를 시작한다. 또한 교육활동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오성중 교사들은 미래 선진형 대안교육을 주제의 강연을 듣거나 토론의 시간을 갖는 등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기숙형 공립 중학교에 적합한 새로운 미래 선진형 대안교육 모델로 수·목요일 8~9교시에 학생들의 진로모색을 위한 11개 강좌를 개설했다.

오성중 관계자는 "덴마크와의 국제교류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 그룹별 맞춤형 체험 중심 교육, 성숙한 민주 시민 교육,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국제화 교육 등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협약은 선진형 미래 대안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촉진제가 될 것이며, 농촌인구 급감으로 인한 농촌지역의 위축된 교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 오성중은 2022년 개교예정인 목도 생태글로벌전환학교(가칭)와 충북 도교육청 미래 대안교육 TF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진형 미래 대안교육 모델을 구현하고, 기숙형 공립중학교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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