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리 일원 15만 2581㎡ 규모
국비 95억원 확보 … 2023년까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광역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95억원을 확보해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들어간다. 사업 대상지는 괴산읍 서부리 267-3번지 일원 15만2581㎡ 규모다.

이번 사업은 크게 △모음-흩어진 삶, 괴산으로 모으다 △머무름-떠나는 삶, 괴산에서 머무르다 △나눔-생산과 소비의 삶, 괴산에서 나누다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군은 '모음-흩어진 삶, 괴산으로 모으다' 사업을 통해 괴산체험관광센터와 함께 괴산광장, 걷고 싶은 공간, 민박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머무름-떠나는 삶, 괴산에서 머무르다' 사업 추진으로 청년커뮤니티센터, 어린이놀이&돌봄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울러 '나눔-생산과 소비의 삶, 괴산에서 나누다'를 통해 괴산으뜸상점 특화거리와 유기농로컬푸드 유통판매장을 조성하고, 마을관리형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괴산군의 분산된 생활권을 통합해 도시기능성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의 정착기반을 마련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 조성은 물론 돌봄 기반시설 마련과 공동체 회복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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