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축구단은 송화 선수가 중국 올림픽 대표로 최종 발탁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입단한 송화 선수는 후반기부터 K3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청주 FC와의 홈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 한국, 이란과 C조에 편성됐다. 1997년생인 송화는 중국 슈퍼리그(CSL) 산둥 루넝 유스 출신으로 중국 U-19 대표를 거친 차세대 유망주다.
공문배 충주 시민축구단 감독은 “송화 선수는 지금까지 가르쳐 온 중국 선수들과 다르게 한국 축구를 잘 이해하고 적응하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며 “피지컬을 키우면 중국 축구 차세대 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