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 통과
2862억 투입… 구암리·용전리 일원
일자리창출·생산유발 등 효과 기대
市 “중부내륙산업의 핵심역할할 것”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8일 열린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 2019년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2862억원을 투입해 중앙탑면 하구암리·용전리 일원에 175만 3000㎡ 규모의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1500여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과 3332억원의 생산유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HDC현대산업개발 등과 공동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지정계획안을 제출해 개발여건, 입지수요, 사업수행능력 등 검증을 통해 2019년 3분기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충주시는 제5일반산업단지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등으로 공급할 산업용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추진중인 동충주산업단지와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를 통해 2025년까지 산업용지 공급면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손영진 시 신성장전략과장은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서충주신도시의 산업단지들과 연계한 산업벨트를 형성해 중부내륙산업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저렴한 부지가격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안에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오는 2020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021년 상반기 산업단지 착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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