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통신장비비 10%p↑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5G 맞춤형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마련해 국민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사진)이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을 분석한 결과 2018년 통신서비스 지출은 13만 7838원에서 13만 4107원으로 6%p 감소한 반면 통신장비 지출은 3만 1943원에서 3만 5223원으로 10%p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저가용 단말기 활성화 및 통신비 인하정책과 선택약정제도 도입 및 할인율 인상의 효과로 가계통신비는 하락했지만, 통신장비 지출의 급등으로 국민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그동안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 정책이 통신장비 가격 상승을 상쇄했으나, 5G 상용화 이후 통신장비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5G 맞춤형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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