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10일 대덕구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현장과 연축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첫 방문지로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12년 전 개관할 때 설치된 냉·난방기 등 노후설비를 둘러보고 해당 시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허 시장은 냉·난방기 교체 시급성을 감안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대덕구 정책투어 핵심 건의사업 현장인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 허 시장은 연축동 주민들로 부터 공공청사 이전 등으로 연축지구가 대덕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지역이 되기를 희망하는 내용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허 시장은 “동북부 순환도로(비래동~와동~신탄진동)와의 연결 및 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에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와 연계한 연축지구 통과구간 도로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해당부서에 지원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은 대덕구의 북부와 남부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및 구청사 이전을 통한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덕구 현안 사업으로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지정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 대덕구의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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