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아 새 도약 다짐

▲ 대전 서구는 10일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전 서구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서구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서구민의 날’ 행사가 30회째를 맞이했다.

대전 서구는 10일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제30회 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을),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과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서구민의 날은 1990년 구민의 날 조례가 제정된 후 구민의 화합을 위해 매년 10월 10일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서구민의 날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날 균형 발전 추진상황 보고 등을 통해 구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서구 100년을 준비하며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서구 대표 합창단 소리새 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트롯그룹 세컨드의 흥겨운 대중가요 축하 공연, 구민들의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등 다양한 구성과 재미있는 볼거리로 참여 구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이날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는 관내 학교, 복지관, 보육원 대상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 부문 자랑스러운 서구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문화 부문에 박영선 톤아트 디자인연구소 대표 △생활체육 부문에 백낙영 서구게이트볼협회 회장 △환경 부문에 임정애 나라사랑봉사단 단장 등이 각각 자랑스러운 서구인상을 수상했다.

장 청장은 “구의 주인은 구민이며,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이번 구민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구의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구가 대전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손잡고 발맞춰 나아가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의 100년 미래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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