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0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열린 ‘세종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아름동 범지기마을 11단지 등 임대아파트 10곳의 분양 전환 자격 변경 문제과 관련 “이는 투기 세력의 약탈이다”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임대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 당시 공고상 ‘세대주 본인이 무주택’이면 분양 전환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입주민 상당수가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는 2015년 대법원 판결로 분양 전환 자격을 잃었다.

심 대표는 “주거권은 거주자의 평생의 땀이 서려 있고 인생 전부일 것”이라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힘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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