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바다서 대한민국 미래 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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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바다서 대한민국 미래 낚는다
  • 조선교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10일 18시 43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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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2030년까지 바이오·관광 등 육성
일자리 10만개·생산유발 25조
文대통령 “정부도 적극 돕겠다”
기업 발굴·R&D 확대 등 약속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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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가 문재인 정부에 세계적인 수준의 도내 해양 자원을 활용한 신(新)산업 발전 전략을 내놨다.

연평균 8.5%로 세계 해양 신산업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판단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10일 도청 로비에서 문 대통령의 11번째 전국경제투어 본 행사로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 대통령과 양승조 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의원, 해양신산업 분야별 전문가,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대한민국 해양신산업의 미래’ 충남, 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문 대통령의 인사말과 해양신산업 관련 동영상 시청, 문 장관의 국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발표, 양 지사의 충남 전략 발표,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도는 도내 자연 자원과 생물 자원을 비롯해 수도권·중국과의 접근성, 우수한 국내·외 투자 환경,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장항국가생태산단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양 생태복원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1000개 기업 육성과 이에 따른 생산 유발 25조원, 연 3000만명의 관광객 유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사업으로는 △부남호 생태복원을 통한 생태도시 조성(2500억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 거점지 조성 △치유 및 레저관광 융·복합 △'해양+산림' 치유벨트 구축 △해양바이오 수소에너지 산업화 △해양생태관광 명소화 △4계절 레저체험과 섬 중심 해양레저관광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현재 3조원 수준인 국내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 1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해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유망한 기업과 인재들이 모이게 하고 연안 중심의 해역 조사를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확대해 해양자원을 확보하겠다”며 “보령의 해양 머드, 태안·서천의 해송휴양림과 같은 해양관광도 활성화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국가 R&D의 3% 수준인 해양수산 R&D를 2022년까지 5% 수준인 1조원까지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