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설치·차량속도 제한
조명·벽화 등 걷고싶은거리 조성
문화광장·샘골도시공원 추진 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군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내년 도시기반조성사업으로 군민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도로체계 개선과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도심 속 녹지공원 조성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군청오거리와 군민체육관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원활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은 태안의 상징적 조형물 설치와 주변 경관을 정비해 태안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행자 및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속도를 도심부 50㎞/h, 주택가·도로 30㎞/h 내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도 힘써 속도표지판 330개·고원식 횡단보도 30개를 설치하고 380개소에 노면표시(속도제한) 도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태안읍 동백로 평천교차로~우체국사거리 1.8㎞ 구간의 도로변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을 지중화해 걷기 편한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태안읍 특산물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 사이에 상징게이트·야간조명·스토리텔링 벽화 설치 등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태안읍 동문리 524-5번지 일원(구 농협중앙회)에 ‘문화광장’을 조성해 군민들에게는 만남의 장소 관광객들에게는 태안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든다.

 또 군은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태안읍 동문리 829번지 일원에 3만 4,167㎡의 샘골 도시공원 사업을 추진해 태안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19 행복한 도시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공원사업을 통해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설계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외도 동백로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남면사거리에서 여고 앞 교통광장까지 연장 추진해 도심 속 쾌적한 도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불법유턴을 방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장경후 도시재생과장은 “군은 편리하고 활력있는 태안 건설을 위해 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의 활력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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