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이동건 "원작과 다른 한국적 분위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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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이동건 "원작과 다른 한국적 분위기로 재탄생"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10월 10일 16시 5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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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TV조선 13일 첫 방송
▲ [TV조선 제공]
▲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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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미국 정서가 많이 배어있지만, 저흰 한국 사람들이 봐야 하니까 거기서 많이 벗어났어요. 원작과 다르게, 매력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배우 이동건(39)은 자신감이 묻어나오는 태도로 주연을 맡은 TV조선 신규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을 설명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하는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은 동명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장르극이다.

엘리트 보험 조사관과 '발연기' 배우, 펜싱 국가대표, 미군 용병, 천재 해커 등이 똘똘 뭉쳐 나쁜 자들을 응징한다.

아들의 시한부 인생 선고를 계기로 국내 최고 보험 조사관에서 사기 전략가로 거듭나는 이태준 역을 맡은 이동건은 10일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서 보기에 불편함 없는 에피소드와 캐릭터들로 재탄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작에선 주인공이 알콜 중독자로 묘사되지만, 이러한 설정은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빠졌다. 다만 주인공이 5명이라는 점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동건은 "1∼2명이 아니라 5명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참 든든했다. 우리 다섯 사기꾼들은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들 완벽하고 대단하기보다는 결핍이 있는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전 사기에서만큼은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황수경으로 분한 전혜빈(36)은 "대본이 너무 재미가 있었고,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모든 일정과 계획을 전부 뒤로 미루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작에 코미디라는 설탕을 듬뿍 넣어 어떤 사람이 봐도 보기 부담스럽지 않은 귀여운 코미디로 무장했다"면서 "TV조선 드라마 최초로 10%대 시청률로 진입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OCN '보이스3', JTBC '뷰티 인사이드' 등을 연출한 남기훈 PD는 원작과의 비교에 대해 "원작의 애티튜드를 많이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차용할 건 차용하고 우리만의 색채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레버리지'는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프로덕션 H,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제작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TV조선에서 방송을 시작하며, 매주 일요일 2회씩 연속으로 방송된다.

no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