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은 대한민국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주인공 지후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전 여자친구와 같은 병실을 쓰게 되고, 그녀가 기억상실증에 걸린걸 알게 된다. 자신이 어떤 남자친구였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녀의 기억을 되짚기 시작하던 중 그녀의 기억 속에 자신이 나쁜 남자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지후는 그녀의 기억을 조작하며 자신이 꽤 괜찮은 남자친구였다는 것을 어필하기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을 되찾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혼동하기 시작하는데….

‘연애하기 좋은 날’은 연인들에게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연극이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오랜 기간 연애에 물들어 처음처럼 새롭지 않은 연인 그리고 다가올 연인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남녀 모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무대 위에서 객석과 함께 호흡한다.

연극 ‘연애하기좋은날’ 대전공연은 1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에서 진행되며 R석 3만5000원, S석 3만원에 판매중이다. 문의는 1644-4325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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