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9일 홍성 광천제일고에서 제1회 충남중학생 상상이룸 드론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도내 최초로 광천제일고가 드론 전문 특성화고로 개편됨에 따라 마련됐다.

 축제는 총 93명이 참가해 당초 계획(50명)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경연대회를 비롯해 드론 축구 전문팀과 전국 랭킹 1위 강창현(광천제일고) 선수의 프리스타일 레이싱 시범, 드론 비행체험, 항공사진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에게는 교육감상과 광천제일고 동창회 후원으로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 학생 모두에게 축제 체험장에서 각자 제작한 드론이 주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드론 분야는 신기술로 인력 수요가 많고 국방부 특성화고 지정 사업 공모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광천제일고의 학과 개편이 널리 알려지고 우수 인재가 입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천제일고는 내년부터 전국 단위 모집으로 드론테크과 1반(21명), 드론비즈과 2반(42명) 등 모두 63명을 선발해 드론 코딩 전문가와 비즈니스 전문가를 배출하게 된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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