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건립 추진 규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인 SK하이닉스를 규탄했다.

 대책위는 “유승훈 교수의 'LNG열병합발전의 공익적 가치'라는 자료는 LNG발전이 석탄화력 등 다른 원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설명하는 자료”라며 “청주시 상황은 석탄화력을 LNG로 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 교수의 자료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어 “문윤섭 교수의 'SEC에 따른 대기질 환경영향평가' 자료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따라 오염물질이 배출되지만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다른 전문가의 ‘포름알데하이드 등에 대한 실증 자료 없이 일반적인 대기오염물질만을 이용한 모델링으로 LNG가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또 “청주시도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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