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비급여진료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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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비급여진료비 천차만별
  • 김일순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09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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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척추, 관절 MRI 가장 저렴… 병실료 최대 30만원 차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전국 국립대병원 중 충북대병원의 척추, 관절 MRI 진단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 45곳 중 서울대병원의 1인실 병실료는 45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국립대병원 전체 평균인 33만원과 비교해 12만원 높고, 가장 저렴한 제주대병원(15만원)과는 30만원 차이를 나타냈다.

충남대병원은 25만원, 충북대병원은 20만원으로 전체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건강보험 미적용 대상인 척추, 관절 MRI 진단료는 ‘경추, 요전추, 견관절 촬영’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72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가장 낮은 수준인 충북대병원(53만원)과 비교하면 19만 5000원의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충남대병원은 66만 2400원을 기록했다.

임산부들이 주로 받는 양수염색체검사와 태아정밀 심초음파 검사도 진료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염색체검사 비용은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이 87만원으로 검사 비용이 가장 저렴한 제주대병원(23만원)과는 60만원이 넘는 격차를 보였다.

충북대병원은 63만원, 충남대병원은 53만원을 각각 나타냈다.

태아정밀 심초음파 검사비는 전남대병원이 6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는 가장 낮은 수준인 제주대병원(18만원)과 비교하면 47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난임 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술 비용도 병원간 격차가 컸다. 특히 국립대병원이 높은 비용을 책정해 난임 치료를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난임치료를 위한 난자채취 및 처리 비용은 강원대병원이 147만원, 일반 체외수정 진료비는 서울대병원이 39만원으로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