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융복합 타운 충북도, 생태계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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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융복합 타운 충북도, 생태계 조성 ‘시동’
  • 이민기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09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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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혁신도시에 조성
10년간 8901억원 투입
인프라 구축·인재 육성 등
국산화·신산업 시너지효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8일 진천음성혁신도시에 향후 10년간 8901억원을 투입해 약 110만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조성계획은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 △설계·후공정 스타기업 10개 육성, 전문인력 총 1000명 양성 △반도체 산업 추가 고용 3만명 달성 △창의적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유치 △상생협력의 시스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과제로 담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3040억원, 인재 육성·유치에 661억 2000만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5200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시스템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약 50~6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이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수치(數値)다. 하지만 한국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1% 수준으로 10년 전인 2009년 2.9% 수준과 비교해 제자리걸음이란 평가다.

충북지역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매그나칩, 네패스 등 120여개의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포진하고 있으며, 화성·기흥·평택·용인·이천과 접근성이 높아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유리하다. 2018년 충북의 반도체 수출 비중은 무려 41%에 달한다. 우선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시스템반도체 시험인증 종합지원센터(가칭)를 연면적 8000㎡로 구축한다. 센터에서는 후공정 패키지, 성능·신뢰성인증 평가, 불량분석 장비 50종을 구축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R&D(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일본 소재·부품 수출 규제와 관련 3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센터를 설치해 반도체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창의적 인재육성과 관련해선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선순환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는 300억원 규모의 코디네이팅 센터를 구축해 기업매칭·시장진출·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앞서 정부가 시스템반도체를 3대 중점육성 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바 있어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이 조성되면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