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도룡동 ‘메종 갤러리아’ 오픈
VIP에 프라이빗 시설 제공
오프닝 테마 '여유'로 진행

▲ 메종 갤러리아 전경. 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VIP 마케팅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10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VIP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백화점 내에 마련된 VIP 전용 공간이 백화점을 벗어나 외부 주요 상권에 오픈하는 것은 유통업계 첫 시도다. 규모는 연면적 1024㎡(약 310평)에 총 5개의 층(지하1층~지상4층)으로 구성됐다.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파크제이드 화이트 등급 이상(연 약 4000만원 이상의 구매고객)의 VIP 고객들만이 주요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백화점과 달리, 메종 갤러리아는 매주 일요일 휴무제를 선택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이용 가능 연령을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해 VIP 고객들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보장한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층 전시공간과 지하 1층 가구 쇼룸(비아인키노), 카페 등은 일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은 예약 중심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갤러리아앱과 전화로 가능하다. 잔여 좌석이 있을 시에는 현장방문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메종 갤러리아는 일정 기간 동안 각기 다른 테마 형식으로 운영된다. 오프닝 테마는 '여유'로,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테마를 바탕으로 상품,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갤러리아가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1층은 명품 브랜드 팝업 및 전시공간으로 갤러리아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랑스 가죽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전시가 이뤄진다. 2층 컨셉 스토어는 하나의 테마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내달 중순까지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지어내는 상품들을 테마로 '루이스 폴센'의 조명, '추에로 디자인'의 나비 체어 등 유명 디자인 가구 및 조명과 '이솝', '조말론' 등 일상을 향기로 채울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3층은 개인적 휴식 및 쇼핑으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다른 층에 비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4층은 바와 멀티스페이스로 고객들이 본인의 취향을 탐구할 수 있는 클래스가 이뤄진다.

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메종 갤러리아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지역 내 독보적인 VIP 커뮤니티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전 외에도 타겟·콘텐츠·지역에 따라 추가적인 VIP 플랫폼 운영을 검토하는 등 업계 내 선도적인 VIP 마케팅을 확대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