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전 대사동서 사과·배 판매

▲ 흠집사과 팔아주기 진행 모습. 충남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11일 대전 대사동에 위취한 농협은행 대사동지점 주차장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열고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요영)과 함께 태풍피해 과수농가 돕기 '사과·배 알뜰농산물' 팔아주기 직거래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행사는 태풍으로 인해 흠집 등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소비에는 지장이 없는 사과와 배를 선별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충남본부는 피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사과 2t과 배 1t을 준비해 고객들이 직접 10개에서 12개를 골라 담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민의 정성과 땀으로 자란 농산물이 상품성 저하로 유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판매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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