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지원받는다. 신재생에너지 국가공모사업은 주택, 상업, 기업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주는 융복합지원사업과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역지원사업이 있다.

시는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21억 4000만원과 지역지원사업 3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융·복합지원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46억원을 투입해 총 260여 개소의 태양광 1821㎾, 태양열 524㎡,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2㎾를 설치해 주민과 기업, 상가에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 친화 도·농 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지원사업은 약 8억원을 들여 청사,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의 에너지 수급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328㎾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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