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북도와 괴산군이 신규 산업단지(가칭 괴산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8일 토우건설(회장 김사흥)·SK건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사흥 토우건설 회장과 이충우 SK건설 인프라사업 부문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괴산군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토우건설과 SK건설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지역 업체로 충주에 본사를 둔 토우건설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2019년도 종합건설업체별 시공능력 산정 평가에서 도내 종합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가칭 괴산메가폴리스산단은 괴산유기식품단지, 첨단산업단지, 대제산업단지, 수산식품거점단지에 이어 괴산군에 들어서는 5번째 산업단지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괴산군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괴산군의 지역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1등 경제 충북 건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우건설과 SK건설이 신규 조성할 산업단지는 괴산군 일원 177만5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