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사회 공익 단체인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과 장학금, 컴퓨터를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8일 기탁했다.

이 단체가 이날 기부한 물품은 8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에 기부받은 물품을 관내 어려운 1600여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20여 곳에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 720만원과 컴퓨터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순경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에 골고루 전달하겠다”며 “이런 기부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007년 10월 설립돼 전국 7개 지부에 2만여 명 회원이 활동하는 사회 공익 단체다.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희망 나눔 장학금, 장학 도서, 컴퓨터, 문화 체험,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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