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픙으로 가을의 풍미가 더해가는 10월, 단양군 나루공원 일원에서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려 청소년들의 꿈에 나래를 편다. 단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4시~6시까지 청소년 체험마당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청소년 공연마당이 단양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서 펼쳐진다. 2002년 처음 시작한 단양 청소년 페스티벌은 단양군 청소년수련시설인 단양청소년문화의집과 매포청소년문화의집, 단양청소년수련관에서 매년 참여하고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비즈공예, 초콜릿 퐁듀 등 행사 부스를 운영하며 공연마당에서는 단양청소년문화의집 운영 프로그램 5개 팀과 외부 전문 공연단 4개 팀이 출연한다.

 개막식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사전 공연과 함께 막이 오른다. 단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초등학생으로 조성돼 있는 리틀 B.L.C 동아리댄스팀, 리틀 발레리나, 밸리댄스, 힐링 댄스, 난타교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배운 실력과 끼를 마음껏 선보인다.

 무대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참여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기 위해 전문공연팀도 4팀이나 참여한다. 세명대 동아리인 ‘어텐션’의 비보이 댄스와 청소년 동아리의 풍선 포퍼먼스 등이 이어진다.

 특히 TV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일부 청소년들에게 우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래퍼 ‘비와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는 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을 청소년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를 장려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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