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추가 선정… 올해 총 402억 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최근 국무조정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71억 원을 확보했다.

시가 상반기에 추가 확보한 ‘천안공고 지하주차장 건립공사’ 실시설계용역 등 생활밀착형 37개 SOC사업의 국비 331억 원을 포함하면 시는 생활SOC사업에서 올해 총 402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여러 부처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생활 SOC 10종 사업에 대해 2개 이상 시설을 복합화할 때 선정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천안행복 복합센터 건립 △직산도서관 건립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등 3곳이 선정됐다. 천안행복 복합센터 내에는 신부문예회관이 신축·이전하고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직산도서관은 신축 건립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도서관은 리모델링과 함께 생활문화센터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에는 국비 71억 원, 지방비 170억 원 등 241억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과 도비 확보 후 2020년 하반기에 본격 착수,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생활SOC 확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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