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예산군 덕산고등학교가 지난 4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에서 충남 대표로 참가해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경연은 60주년을 맞아 전국 20개 시·도(이북 5도 포함)를 대표하는 민속예술 대표 팀들이 경연을 펼쳤으며, 하회별신굿놀이, 봉산탈춤 등 역대 대상 수상작품과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작품들이 대거 출전해 전국 유명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마당이 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덕산고등학교는 예산의 오랜 역사와 전통인 보부상 콘텐츠로 참가했으며, 보부상이 주요하게 거래한 물건인 소금·장독·새우젓 등을 판매하며 불렀던 노래와 재담이 담겨있는 작품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덕산고등학교 차덕환 교장은 “앞으로 보부상의 전통을 잘 간직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