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색하기 위한 포럼’이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새로운 실험의 무대 세종시, 삶의 장소로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세종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 행사에서는 ‘세종학 추진 방향 모색’, 2부에서는 ‘계획의 실험무대 세종시의 도시공간과 일상생활’이라는 테마로 발제자의 발표에 이어 토론 및 폐회 순으로 120여 분간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은 1부 행사 발제자로 나서 ‘만들어진 도시 세종시의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세종시의 자연환경과 인물, 역사적 사건 등 실증적 고증에 주안점을 두고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윤 의원은 세종시(연기군)은 선사시대부터 삼산이수의 좋은 지리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이 읍락을 이루어 거주했으며, 삼국시대에는 두잉지현(豆仍只縣),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燕岐縣)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어 졌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포럼 인사말에서 “세종시가 탄생하기 까지 많은 우역곡절이 있었지만 세종시민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원안사수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온고지신의 자세로 세종시의 정체성을 정립해 앞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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