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지향성·창의성·활용성 등 평가
내달 9일 시민인권페스티벌서 시상

▲ 이번 인권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이수빈 씨 외 2인이 공모한 인권엽서(청소년) 부문 '함께 만드는 인권사회' 작품.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2019년 대전시 인권공모전' 수상작으로 21개 작품을 선정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9월 10일 전국 각지에서 '일상에서 인권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인권영상, 인권엽서(초등·청소년·성인)부문 공모를 실시, 작품 222점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는 인권분야전문가와 성인지, 언론분야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인권지향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인권공모전 대상에는 인권엽서(청소년) 부문에 이수빈 씨 외 2인이 공모한 '함께 만드는 인권사회'가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최혜원 씨 외 1인의 '알바생의 권리를 지켜주세요'(인권영상 부문)△권태연 씨의 '맥가이버 엄마, 요리사 아빠'(인권엽서(초등) 부문) △김하늘 씨의 '같은 건물, 다른쉼터'(인권엽서(청소년) 부문) △이혜지 씨의 '대등한 호칭, 인권존중 문화를 꽃피웁니다'(인권엽서(성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입상작은 온·오프라인에서 인권 존중 홍보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작품집으로도 제작돼 시 인권문화 확산,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21점은 오는 11일부터 시 인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학 시 자치분권과장은 “출품작들이 평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느꼈던 인권 문제를 잘 표현하고 있어 인권존중 문화를 넓혀나갈 수 있는 좋은 홍보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이 인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내달 9일 열리는 시민인권페스티벌 행사에서 시상하며, 총 11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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