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운전면허 반납 지원제도는 인지능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고령자의 운전조작 실수에 따르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이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경우 교통카드가 생애 1회 지급된다.

 제도 시행 첫해인 올해는 9~12월 약 800명이 자진반납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 매년 참여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그 자리에서 교통비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상대적으로 느끼는 박탈감을 최대한 덜어드리기 위해 지원 사업을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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