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송시스템 구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 기준점인 격렬비열도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전송시스템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군은 7일 오전 군청 중앙로비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KBS 대전방송총국 충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렬비열도 실시간 영상 개통식과 함께 사업 추진경위 및 영상 활용계획에 대한 군 관계자의 설명과 격렬비열도 영상 티브이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북격렬비열도에 시설·기자재·선로 등을 구축하고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통했다. 격렬비열도 실시간 영상은 KBS 9시 뉴스(전국) 시작 전 독도 영상과 함께 송출될 예정이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격렬비열도를 알리기 위해 유튜브(격렬비열도 라이브)를 통해 24시간 내내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격렬비열도 실시간 영상은 기상, 황사, 태풍 등 재난방송에도 활용되며 특히 지난달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통과할 때 격렬비열도에 설치된 영상이 기상정보와 함께 활용돼 국민들이 태풍 위력을 체감하고 자연재난에 대비하는데 적극 활용됐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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