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조합원
고상진·신형식 부부
이달의 새농민 선정

▲ 남보은농협 조합원인 신문농장 고상진(57)·신형식(54)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고 씨 부부는 7일 농협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남보은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남보은농협 조합원인 신문농장 고상진(57)·신형식(54)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고 씨 부부는 7일 농협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고 씨 부부는 보은군 회인면에 5만여㎡의 농지에서 30여년째 벼농사와 복숭아 및 사과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1981년 보은농고를 졸업 후 영농후계자의 길을 걸은 고 씨는 2008년 보은군 지역에 복숭아 농사를 선도적으로 시작하고, 충북농업 마이스터대학 복숭아 전문과정을 이수하는 등 도전과 배움의 자세로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나며 고품질 영농을 선도해 왔다.

또 과수원 자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생산량의 50%이상을 판매하며 유통마진을 없애 농가소득은 높이고, 소비자는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고 씨는 농업발전에 매진한 결과 2006년 선도농업상, 2014년 농업발전유공 도지사 표창, 2017년 보은군농업인 대상 등 수상경력을 쌓아왔다. 또 작목반장을 맡으며 귀농귀촌인과 타 농가에 영농기술 보급과 유통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