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도·카누서 金 6개
세종, 레슬링 금빛 뒤집기
충북, 역도 김유신 3관왕
충남, 7년 연속 카누 우승

[충청투데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넷째 날인 7일 오후 2시 기준 대전은 금 28개, 은 28개, 동 34개 총 9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7일 역도와 카누에서만 금 6개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역도 여일부 신재경(대전시체육회)은 인상과 용상, 합계 49㎏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휩쓸었고, 카누는 여일부 조신영(대전시체육회)이 k1-500m, 이아현·윤예봄(대전구봉고)는 k2-500m, 이아현·윤예봄·이유란·오윤서(대전구봉고)는 k4-500m 종목에서 금빛 물결을 이어갔다.

이밖에 유도, 탁구, 카누, 조정에서 은 4개, 탁구에서 동 2개를 따내며 메달을 추가해 나갔다.

세종은 레슬링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 1, 동 1를 획득했다.

레슬링 고등부 자유형 55㎏급에 출전한 정은수(두루고)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며, 세종 선수단에 네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송찬(두루고)은 고등부 그레꼬로만형 82㎏급 동메달을 목에걸었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금 37개, 은 35개, 동 51개 등 1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는 6672점으로 중간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기계체조 여일부 육나래(제천시청), 역도 여고부 김연지(충북체고)에 이어 역도 남고부에서 김유신(영동고)이 96㎏급 인상·용상·합계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조정 남고부 더블스컬 노무영·어정수(국원고), 카누 남고부 k2-200m 김상균·유한민(증평공고), c1-200m 강신홍(진천고), 육상 여고부 원반던지기 정채윤(충북체고), 우슈 남고부 태극권전능 이재윤(충북체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전환된 축구 여일부에서는 충북대표로 출전한 보은상무가 4강전에서 서울시청을 PK5:4(2: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보은상무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화천KSPO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충남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추가하며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금 29개, 은 31개, 동 43개 등 총 10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은 조정 여고부 박지민·김유진·윤혜정·김성은(이상 예산여고)이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박지민과 김유진은 이어진 더블스컬(경량급)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유도에선 남고부 이남훈(주산산업고)이 개인전 무제한급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하며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에선 대회 둘째날 남일부 배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주호(아산시청)가 배영 1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카누 남고부 k1-200m에 출전한 김효빈은 금메달을 따내며 충남도의 7년 연속 카누 종목 우승을 완성했다. 또 육상 남일부 김일현(논산시청)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자전거 남고부 스크래치 안희상(목천고)과 씨름 대학부 역사급 105㎏ 이국희(단국대)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역도 여일부 55㎏급에 출전한 장은비(공주시청)는 인상과 용상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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