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결정 … 올해 110만 상자 생산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괴산군의 대표 농·특산품 중 하나인 '괴산시골절임배추' 가격이 결정됐다.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일 문광면사무소에서 열린 대의원 임시총회를 통해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를 1상자(20㎏)에 3만원(택배비 별도)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맛과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해 97만 상자를 판매해 291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110만 상자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인건비 등 여러 가지 가격상승 요인이 있지만, 매년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해 주시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와 똑같이 가격을 동결했다"며, "올해도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이달 중 사전예약에 이어 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며,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833-3500)'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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