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소방서는 지난 6일 가을철 고구마 수확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곡면의 한 농가를 찾아 고구마를 수확하고 선별작업을 하는 등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농작물 수확기에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농촌 노임상승 등 어려운 농가 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농가 주인 박 모 씨는 “가을철만 되면 농작물 수확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이 됐는데, 올해는 단양소방서 직원들의 도움에 큰 시름을 덜었다”며 크게 기뻐했다.

원재현 소방서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