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27만2천여명 방문 ‘대성황’
공연·체험프로그램이 흥행 이끌어
원도심 활성화 성과냈다는 평가도
입까지 즐거웠다! 약채락 도시락 ‘완판’

▲ '2019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7일 폐막했다. 제천시 제공
▲ '2019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약채락 도시락'이 전국에서 몰린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2019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가 역대급 관람객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7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는 개막날인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한방엑스포공원과 시내 여름광장(옛 동명초 부지)에 총 27만 2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6일 볼빨간사춘기와 장윤정 등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의 공연에는 행사장마다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구름 인파가 몰렸다. 산업관과 한방 힐링 체험관을 ‘한방 바이오 융복합관’으로 통합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색깔 정원, 프리마켓 존과 한방생명과학관 사이에 수상 무대, 제천약령시와 하늘뜨레존 판매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00만 유튜버와 함께 하는 ‘창현 거리노래방’, 즉석 한방건강자랑 경연존인 ‘힘자랑 건강자랑’ 등 올해 다채롭고 새로운 이벤트와 체험이 흥행을 이끌었다. 관람객 급증으로 예비 주차장을 신속하게 마련해 대처하는 등 별다른 불편 민원이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또 올해에는 여름광장(옛 동명초)에 공연 및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민선 7기가 공을 들이는 ‘원도심 활성화’에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가 국내 유일무이한 박람회로 도약했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제천의 한방·천연물 산업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한방 바이오진흥재단 유영화 이사장은 “날씨와 관계없이 행사장을 찾아와서 즐겨주신 모든 관람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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