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목천고등학교 사이클부 학생들이 6일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남자고등부 4㎞ 단체추발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 목천고(곽의철, 김우솔, 안희상, 양시원) 선수들은 마지막 7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내내 좋은 페이스로 속도를 높여가며 같은 조의 경상남도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최종기록은 4분 21초 795. 이는 2위와 7초 이상 차이 나는 기록이다. 한편 이날 목천고 사이클부는 24㎞ 포인트에서 곽의철 학생선수가 은메달, 경륜경기 안희상 학생선수가 은메달, 1㎞ 독주경기에서 이건민 학생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목천고는 올해 열린 강진대회, 가평대회,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3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강호의 면모를 뽐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사이클 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지용 교장은 “학생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값진 땀과 지도자의 탁월한 코칭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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