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조현(충북 옥천·43) 씨와 박형숙(대전·50) 씨가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남성·여성부 우승 트로피를 각각 들어 올렸다.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10회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가 4일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금산군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아마추어 골퍼 총 25팀 100명(남56·여44)이 참가해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조현 씨는 네트스코어 70(82타)을 기록해 남성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명곤 씨는 네트스코어 70.2(87타)로 2위를, 네트스코어 70.6(79타)을 기록한 임용철 씨는 3위를 차지했다.

여성부는 박형숙 씨가 네트스코어 69.4(73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최명희 씨와 김종미 씨가 각각 네트스코어 70.8(72타)과 71(77타)을 기록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남성부 메달리스트 김영직(69타) △남성부 롱드라이빙 임연수(262m) △남성부 니어리스트 양택수(2m) △여성부 메달리스트 구난주(72타) △여성부 롱드라이빙 전은선(208m) △여성부 니어리스트 황영희(40cm) 씨 등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금산을 배경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로 알려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장인 문정우 금산군수는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군에서 금산인삼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골프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수가 아름다운 금산에서 골프 동호인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기억에 남는 멋진 대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삼과 쌀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참가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빠른 회복을 위해 일양약품 스포츠 부스터 전문 브랜드인 헐커스에서 선수 전원에게 스포츠 마사지크림 세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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