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총 95건 적발
연구비 관리·감독 철저히해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4년간 지원한 연구비 중 44억여원이 부정사용되거나 횡령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비 부정사용 및 횡령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현재(지난달 24일 기준)까지 총 95건의 연구비 부정사용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환수대상 총금액은 44억 6400만원이다.

조 의원은 “지난 4년간 44억여원이라는 연구비 부정사용 및 횡령이 발생한 것은 연구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라며 “주무부처와 연구재단은 앞으로도 연구비가 부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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