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충북 한미진 유도 금1 은1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한미진(충북도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일반부 +78㎏급과 무제한급에서 각각 금 1개와 은 1개를 획득하며 여자 중량부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사진).

한미진은 5일 서울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열린 +78㎏급 결승에서 이정은(인천)을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으로 따돌리고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미진은 같은날 무제한급에도 출전했다.

무제한급에서도 선전을 이어갔지만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결승전에서 제주 이은주에게 아쉽게 지도패하며 금 1, 은 1에 만족해야 했다. 북원여중, 영서고, 용인대를 졸업한 한미진은 지난해 충북도청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안겼으며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 혼성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지난 7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70㎏급 금메달, 무제한급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여자유도 중량급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한미진은 “제100회 전국체전에 충북대표선수로 출전했는데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성적을 걷을수 있게 됐다”며 “더 열심히 훈련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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