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들여 조명시설 전격보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이어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면서 스포츠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괴산종합운동장 개보수 사업'이 '2020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억8000만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괴산의 대표 공공체육시설인 괴산종합운동장은 지난 2006년에 지어진 것으로, 그동안 노후 장비와 시설로 인해 군민들의 야간 체육활동과 행사 운영에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군은 이번에 확보한 총 16억원(국비 4억80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중 괴산종합운동장 내 전광판, 영상시스템, 스포츠조명 등을 전격 교체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체육진흥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괴산지역 스포츠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보수공사가 완료되면 괴산종합운동장이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되는 만큼 각종 대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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