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음성군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준공식 및 2019 음성읍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음성읍은 오는 8일 오후 5시에 행정복지센터 준공식 및 2019 음성읍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와 음성군이 접경이며, 사람 간 접촉에 의한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박태규 음성읍장은 "비록 음성읍은 양돈 농가가 전무하지만, 음성군 접경 지역인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열기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말했다.

음성지역에서는 현재 38개의 양돈 농가에서 1만80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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